MENU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 및 시민펀드 선포식 개최
김해 All-City Campus 비전과 시민펀드 추진 천명 2024-07-10 17:10:44 최종 업데이트 2024-07-10 17:10:44 최길동 대표 및 편집 기자 ( sunenergy8@naver.com

김해시는 10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인제대학교 주관으로 ‘글로컬대학 비전 및 시민펀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경남도, 경남도의회, 김해시의회, 김해교육지원청, 한국전기연구원 등 정부출연기관과 유관기관, 관내 기업, 김해시민 대표 등 29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은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속에 지역 구성원으로서 대학 혁신과 글로컬대학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경제가 변화하는 모습에 대해 발표했다. 인제대학교 사업계획의 핵심 키워드는 ‘자유로운 학사구조 개편, All-City governance 그리고 시민펀드’이다.  


 인제대학교 정원의 약 40%는 의대, 약대 등 보건계열로 타대학보다 학사구조 개편이 자유롭다. 인제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모듈형 교과과정, 융합학위, 무학과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고 지산학 공동거버넌스를 통해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자동차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분야를 선정해 기업수요에 맞는 현장체험형 인재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여개 지역기업과 협력하여 24학년도에 현장캠퍼스를 실제 운영하였고 또한 오스트리아 AVL 등과 협업하여 학생들에게 우수 해외기업 연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또  ‘교육혁신, 산업혁신, 지역혁신’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교육모델을 제시하며 학생, 기업,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시민펀드’ 도입을 준비 중이다.


 시민펀드는 시민들의 참여의향을 받아 글로컬대학에 지정돼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조성하게 되며, 사립대학의 공적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자들이 직접 선택한 분야에 해당 기금을 사용하고 참여자에게 교육바우처, 의료바우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홍태용 시장은 “대학은 지역 성장의 핵심이며 대학의 경쟁력을 키워 비수도권 소멸을 극복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로 지‧산‧학이 의기투합한 글로컬대학 사업은 김해시의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김해 올시티 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는 2주 남짓 남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22일 글로컬대학 추진기관장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실행계획서를 마지막으로 공유하고 최종 보완할 예정이다. 8월 말 교육부로부터 최종 지정되면 인제대학교는 경남도 인구의 30%인 100만명이 거주하는 경남 동부권의 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진도군, ‘2024년 주요업무계획‧신규시책 보고회’ 개최 진도군이 6일(월) ‘2024년 주요업무계획‧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를 실현하기 위한 지난 1년의 성과와 추진상황을 살피고 내년도 군정운영을 위한 주요업무계획과 군정 방향을 점검했다.이번에 제출된 주요업무계획은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혁신 진도 만들기를 위해 신규시책 119건과 계속사업 271건을 발굴하고 역점공모사업과 국고건의사업 등을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올해의 군정 주요성과로는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 확보 ▲농어민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 강화 ▲365 꽃피는 진도만들기 추진으로 군 브랜드이미지 제고 ▲교육‧출산‧육아 인프라 조성 ▲각종 대외 평가 향상 및 행정 혁신 등이 있다.특히 공모사업은 역대 최다 66건 선정에 1,012억원을 확보하고, 농수산 분야 예산을 31% 편성해 공약달성을 했으며 소아청소년과 첫 개설과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이뤘다.또한 군은 2024년을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혁신 진도만들기 원년으로 삼고 ▲아름다운 진도 조성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농‧수산업 육성 ‧4차산업혁명 기술 도입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문화예술·관광개발 ▲대형 SOC사업 국가계획 반영 등을 역점방향으로 설정했다.주요 신규시책 사업으로는 ▲新성장 4.0, 기후대응 대응 미래 전략사업 발굴 ▲육아든든 시간제 일자리 지원 ▲진도군 화재피해주민 지원 ▲진도군 전용서체 개발 추진 등 119건을 발굴해 변화와 미래에 대응하는 역동적 군정 실현을 위해 의견을 공유했다.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의존재원이 대폭 삭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에 발굴된 신규시책에 대한 예산의 적정성과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할 계획이다.김희수 진도군수는 “기후변화와 4차산업혁명이라고 하는 새로운 신기술들이 행정환경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변화에 발맞춰 각 부서장들 또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에 발굴한 신규시책과 국고건의사업들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부서별 자체평과와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역점 햔안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 말산업복합센터, 한일 대학생 승마 교류전 성료 전북특별자치도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기전대학교 전북 말산업복합센터에서 개최된‘한일 대학생 승마 교류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한국과 일본 대학 간 승마 교류전을 개최한 것으로, 양국의 말산업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이번 교류전에는 일본 도쿄 소재 13개 대학에서 선발된 선수 및 감독 등 15명을 포함해 총 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승마 기술을 겨루는 경기를 넘어, 교육과 국제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전국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소속 고등학생들도 초청돼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양국 간 강점을 배우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교류전에 참가한 도내 대학생들은 승마 자세 교정, 장애물 넘기 등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기술 향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또한, 한일 학생 워크숍에서는 양국 말산업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말의 건강 관리와 훈련 방법, 최신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말산업 전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선수 간의 자유로운 교류 시간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말산업에 대한 열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한일 대학생 승마 교류전은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말산업 리더를 양성하고 전북 말산업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유치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8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지역민 50명을 대상으로 2주간에 걸쳐 진행한 마을공동체 입문학교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첫째 주(11일) 교육은 전남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에서 마을공동체 신규 발굴을 위해 내년 마을공동체 사업설명과 마을공동체 이해 및 활동 사례에 대한 주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마을 자원을 토대로 마을공동체 활동과 연결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확산을 도와줄 고흥군 마을활동가들도 참석해 올해 활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례와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공모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양식에 맞춰 작성하는 실습도 진행해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예산편성, 회계관리 등 공동체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토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교육 둘째 주(18일)에는 주민들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공동체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사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마을 특성과 주민 역량에 따른 맞춤 상담을 통해 주민 스스로 공부하고 기획해 마을의 색깔을 찾는 데 역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실습으로 함께 협업하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내년에 마을공동체 사업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문학교를 통해 행복한 마을공동체로 첫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입문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내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연계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바다환경 정화, 마을 축제, 문화·예술 활동, 독거노인 반찬 배달 등 총 1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10주에 걸쳐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고흥군 사회적 경제마을 통합지원센터’와 마을활동가들을 통해 공동체들을 적극 지원해 공동체 신규 발굴 및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이웃에 따뜻한 손길 전라남도는 최근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이 완도 군외면 삼두마을을 방문해 낡은 방충망 교체, 미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장애인체육회 등 민간기관과 뜻을 모아 2023년 3월 구성됐다. 매 분기마다 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석해 낡은 방충망 교체 60가구, LED전등 교체 30가구 등 소규모 주거환경개선과 칼갈이, 미용봉사, 음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자원봉사 현장에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차량배분 사업에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완도군지부가 선정됨에 따라 차량(스타렉스) 전달식을 갖고,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유관기관들이 뜻을 모아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누고 소통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하도록 장애인 일자리 등 복지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경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해양 정화활동 실시 무안군 현경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근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창심)는 지난 20일 현경면 홀통유원지 인근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새마을협의회·부녀회 30여 명의 회원은 홀통유원지 일대 생활쓰레기,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대량 수거했다.   이근택 새마을협의회장과 박창심 새마을부녀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환경 보전을 위해 열성적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현경면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연 현경면장은 “해양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각 마을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현경면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시민사회, ‘광주발전’ 향해 달린다 광주시와 시민사회가 ‘광주발전’ 공동목표를 향해 머리를 맞댔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민선 8기 2년을 맞아 11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4차 광주시민사회단체 토론회를 열고 저출생·탄소중립 등 현안 해법 모색에 나섰다.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7월 개최된 제2차 토론회에서 민선 8기 2년 맞이 성과를 살펴보고 시정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약속한 것에 따른 것이다. 민선 8기에 시작된 ‘광주시-시민사회단체 토론회’는 정례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날 열린 4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앞서 진행된 토론회도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되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먼저 광주시가 ‘민선 8기 2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이 ‘시민사회가 바라보는 광주시정 2년’ 평가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2년 성과로 ▲달빛동맹을 통한 군공항이전특별법,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옛 전방·일방 부지 및 어등산 개발 본격화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및 소부장특화단지 유치 등 산업 그릇 확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한 보편복지 실현 ▲인공지능(AI) 실증밸리 사업을 비롯해 광주역 창업밸리, AI영재고 등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등을 꼽았다.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강기정 시장이 지속적으로 시민사회와 소통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고, 4차까지 이어오며 서로에 대해 진정성을 확인했다”며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한 촘촘한 제도화로 투명성 강화를 위한 행정 혁신, 광주다움통합돌봄 수혜 확대, 시민참여예산 활성화 등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여성(저출생 정책,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지원 확대 등) ▲지방자치와 행정혁신 ▲환경과 교통(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RE100 등) ▲도시 문제(지산IC, 도시철도 2호선 등)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주된 논의가 이뤄졌다.또 참석자(플로어) 현장 질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에너지전환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 광주시는 ▲민·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 등 2가지 주제를 제안하고 토론을 펼쳤다.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는 “지난 2년간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시장님 신발이 몇 켤레나 닳았는지 궁금하다. 앞으로의 2년도 시민 일상이 안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도록 섬세한 행정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광주시와 시민사회의 노력은 광주공동체를 위한 것인 만큼 서로 신뢰에 기반한 열린자세가 필요하고, 정책에 대한 논의의 장이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년간 시정 현안 해결에 시민사회 진영의 역할이 컸다. 정책화 노력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광주시는 시민사회와 함께 시민들의 삶으로 들어가겠다.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신뢰를 구축하고, 광주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강기정 시장과 실국장, 광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 광주여성의전화, 광주참여자치21,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시 유튜브인 ‘헬로광주’를 통해 생중계됐다.
전남 중등 교사들, ‘2030 교실 수업 방향성’ 논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9일 목포창의융합교육관 미래교실에서 중등 미래교실 수업자‧김대중 교육감과 대화의 날을 갖고, ‘2030 중등 수업 방향성’을 논의했다.이날 대화의 자리는 지난 5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수업을 진행한 ‘미래교실수업연구회’ 중등 수업 교사, 지원단 등이 참여해 ‘2030 중등 수업 어떻게 준비할까’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2030 수업에서 인공지능‧챗 GPT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임슬건 부영여자고등학교 수학 교사는 “2030 교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와 학생이 ‘수업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주도하는 수업이 아니라, AI를 도구로서 능동적이고 적절하게 활용해 자기주도 역량을 키우는 수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교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습 분석을 통한 개별 맞춤형 교육이 일반 교실에서 현실화할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교사들의 수업 나눔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교실의 문을 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수업 모델의 발전적 방향을 찾아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교류 및 협업 수업 강화 △ 수업 연구 중심의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 에듀테크 사용 구독료 지원 △ 2030 교실 네트워크‧플랫폼‧디바이스 구축 등을 향후 과제로 꼽았다.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미래교육하면 디지털, AI를 떠올리는데 전남 교사들이 제안한 미래 수업은 이를 뛰어넘어 전남교육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며 격려했다.이어 “미래교육은 200년 전 정약용 선생이 다산초당에서 가르친 내용 그대로다. 지역의 인재들을 세계적 인재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자연‧지역‧기술과 공생하는 실천적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사의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9일 목포창의융합교육관 미래교실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중등 미래교실 수업자 간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 한반도 평화·남북 화해 협력 의미 되새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민족 화해와 협력의 대전환을 이뤄낸 평화의 약속을 되새기며 “평화로운 한반도 미래를 차근차근 일궈나가겠다”고 다짐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농수산·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 교류의 연결고리를 다시 잇고, 작은 교류부터 정성껏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25년 전 평양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화해의 악수를 나눴던 그 역사적 순간은 분단 55년 만에 남북이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기념비적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6·15선언을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시작됐고,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상봉의 기쁨을 누렸으며,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되는 등 남북이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최근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희망의 조짐도 언급했다.김영록 지사는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남북관계가 얼음장처럼 얼어붙었고, 모든 소통의 창구가 끊어진 채 침묵의 강을 건너야 했고, 군사적 긴장도 날로 높아져 갔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이제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평화가 경제’라는 기치 아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등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6·15정신의 계승이자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환점이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전남도 역시 그 평화의 길에 함께하겠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처럼, 한반도 평화의 역사 또한 그 걸음이 더딜지언정 결코 멈추지 않으리라 믿는다”며 “6·15남북공동선언의 그 평화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차근차근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전남도는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이산가족 상담 등의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농수산, 문화, 예술 등 생활밀착형 교류사업을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갈 방침이다.
↑